재단소식

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, 생명나눔재단

나눔의 기쁨, 생명나눔재단재단소식

언론보도

  • HOME
  • 재단소식
  • 언론보도

불치병 환자들 '사랑의 릴레이'

  • 부산일보
  • 2005-05-04
  • 조회수 610

모금받은 치료비 타환자에 재기탁 잇따라



'사랑의 릴레이는 계속된다'
소아암 등 불치병에 걸린 자신의 자녀에게 모금된 성금을 다른 소아암 아동에게 재기탁하는 '사
랑의 릴레이'가 계속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.

3일 김해 생명나눔재단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장동인(9·김해시 삼계동)군의 부모가 최
근 시민성금으로 기탁받은 6천500만원 가운데 동인군 치료비 4천5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2천만
원을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입원치료중인 김가연(9·김해시 지내동)양에게 전달키로 했다.

가연양은 지난달 7일 빈혈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불치병인 재생불량성 빈혈로 판정받고 현재 부
산대병원에 입원,항암치료를 받고 있다.

이에 앞서 지난 3월초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중이다 숨진 김나영(3·양산시 웅상읍)양의 부모가 시
민성금으로 기탁받은 2천500만원 중 치료비를 제외한 1천만원을 동인군에게 재기탁했다.

또 지난해말에는 이다빈(1·김해시 장유면)양의 부모가 시민들의 사랑으로 모금된 치료비 1억여
원 가운데 치료비로 쓰고 남은 5천여만원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이보람(14·진주시 진성면),최유
림(11·김해시 부원동)양에게 전달했다.

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"불치병으로 투병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신들보다 경제적
으로 어려운 가족들에게 잇따라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서 우리사회의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"고
말했다. 김진성기자 paperk@